조경석 영산홍에는 소담스런 눈꽃이 피었습니다.
예가체프의 향기를 맡으며 바라보는 설곡의 정원....
단풍 나무가 2월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정원에서 겨울의 정취가...
이만평이 넘는 부지위에 천백평의 대지가 자리잡은 터전입니다.
오늘 "박달재 터전"에 이월의 마지막 눈이 내렸습니다.
이곳 설곡의 힐링 공간을 찾는 모든이들이 감탄하는 풍경에 오늘 하루도 피로가 연기처럼 스러집니다.
오늘은 영국에서 오신 손님이 하룻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백년을 이어갈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남은 일생을 바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 다른 모습...후년에는 더 많은 이들이 찾는 힐링공간으로 태어나기 위해 오늘도
하루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누구나 찾아서 쉴수 있는 공간...
모닥불을 피워 놓고 지나온 세월을 더듬으며 진한 색소폰 소리를 들을수 있는 이곳은
"박달재 터전"입니다.